[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의 흥행세가 전 세계 극장가를 장악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8일(현지시각) 기준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14억303만8195달러(약 12조6893억원)를 돌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5, 이하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의 기록(14억280만9540달러, 약 1719억원)을 꺾고 역대 월드와이드 흥행 11위에 등극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톰 홀랜드, 젠데이아,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이콥 배덜런, 존 파브로 그리고 마리사 토메이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존 왓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1년 마지막 마블 블록버스터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12월 15일 국내 최초 개봉, 이후 17일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에 개봉해 연말 극장가를 완벽히 사로잡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63만명), 2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 11일 만에 400만, 14일 만에 500만, 19일 만에 600만 관객을 차례로 돌파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이래 최초이자 최고의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 세계 흥행세도 역대급이다. 북미에서 개봉 이후 현재까지 6억4403만8195달러(약 7754억원)를 벌어들였고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 7억5900만달러(약 9138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그 결과 월드와이드 수익 14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이번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최악의 극장 상황에 거둔 의미있는 흥행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미·중 관계의 악화로 사실상 중국 개봉이 불발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영화 시장에서 가장 큰 중국 시장의 부재 속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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