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국내 최대 아이스하키 축제가 펼쳐진다.
제76회 전국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스포츠조선-조선일보-대한아이스하키협회 공동주최)가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해방 직후인 1946년 시작된 전국종합 선수권대회는 실업과 대학팀이 모두 출동해 최고의 기량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아이스하키 잔치다.
이번 대회에는 실업 2개팀과 대학 3개팀, 총 5개팀이 출전한다. 지난해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한 디펜딩챔피언 안양 한라가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하이원도 6년 만의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
패기로 뭉친 연세대, 고려대, 광운대의 화두는 반란이다. 경기 감각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 대학팀들은 대학리그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또 막내들이 최근 2022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세계선수권에 참가, 역대 최고 성적과 동률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제대회 경험과 자신감을 쌓아 전력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벌전도 흥미롭다. 한라와 하이원은 실업의 왕좌를 놓고 충돌한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대결도 흥미롭다. 연세대가 대학리그에서 고려대와의 결승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아니면 고려대가 대학리그 우승을 발판으로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는지도 관전포인트다.
대회는 10일부터 오후 1시, 5시 하루에 2경기씩 진행된다. 단 12일과 15일에는 경기가 없다. 첫 날에는 오후 1시 고려대와 한라가 맞붙고, 11일 오후 5시에는 한라와 하이원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또 14일 오후 1시에는 고려대와 연세대가 충돌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막이 1개월여 연기된 끝에 실업팀만 출전했다. 올해는 코로나 이전의 정상화를 향한 몸부림을 시도한다.
관중 입장은 1일 최대 500명으로 정오부터 현장 접수로만 가능하다. 정부 정책으로 인해 입장시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어플 또는 서류를 지참해야하며 미접종자 혹은 접종 미 완료자는 관람 입장일로부터 48시간 이내 코로나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에만 출입할 수 있다. 다만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백신패스 예외로 신분증 제시 후 입장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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