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과 정면 충돌한 후 꼬리를 내린 로멜루 루카쿠(29)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포진한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이 루카쿠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9일(이하 한국시각) 'PSG가 킬리안 음바페를 대체하기 위해 이적료 7550만파운드(약 1230억원)에 루카쿠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9750만파운드(약 1590억원)에 첼시로 돌아왔다. 인터밀란에서 둥지를 옮긴 그는 2026년 여름까지 첼시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최근 불협화음이 터져나왔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언젠가는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투헬 감독이 발끈했다. 지난 3일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루카쿠를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루카쿠는 벼랑 끝에 내몰렸고, 결국 공개 사과하며 '항명'은 일단락됐다. 루카쿠는 6일 토트넘과의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데 이어 8일 체스터필드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오랜만에 골맛을 보면 팀의 5대1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앙금은 남아 있는 듯 하다. 스페인의 '엘 나시오날'은 이날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투헬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루카쿠의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는 구단이 나온다면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래서 PSG가 움직이고 있다. 음바페의 공백 때문이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종료되며, 팀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루카쿠의 '빅 팬'으로 알려져 이적 가능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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