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김진엽이 엄마 황신혜와 격렬한 '母子 대치'를 벌인데 이어 홀로 '극강 오열'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는 박하루가 사랑하는 오소리(함은정)의 엄마이자 믿고 따르는 이모인 맹옥희(심혜진)로부터 오광남(윤다훈)이 친아빠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맹옥희는 딸 오소리가 보낸 '혼인신고 한다'는 메시지에 부리나케 박하루의 집을 찾았고 박하루에게 "소리 아빠래. 하루 네 친아빠가. 너하고 소리, 니들 남매야!"라며 폭로해 박하루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11일 방송에서는 김진엽이 엄마 황신혜를 향해 살벌한 분노를 터트리는 '격렬 대치' 현장이 담긴다. 극중 박하루가 밤늦은 시간 엄마 박희옥의 집을 찾아간 장면. 박하루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다 감정이 북받친 듯 포효하고, 박희옥은 깜짝 놀란 듯 하면서도 단호한 표정으로 맞선다. 결국 비참한 운명에 좌절한 박하루는 탁자에 자신의 머리를 들이박는 돌발 행동으로 박희옥을 놀라게 한다.
이후 박하루는 오소리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자신의 비참한 운명이 괴로운 듯 가슴을 부여잡은 채 극한 통곡을 터트리고 마는 터. 과연 박하루가 엄마 박희옥에게 들은 송곳 같은 말들은 무엇일지, 오소리와 남매라는 거짓을 진실로 믿을 수밖에 없는 박하루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김진엽과 황신혜는 '격렬 모자 대치' 장면을 앞두고 평소보다 더 디테일한 부분까지 의견을 주고받으며 분석을 해나갔다. 특히 김진엽은 점점 증폭되는 감정선의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기 위해 몇 번이고 대본을 읽어보며 집중했고, 극강으로 치달은 분노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황신혜는 감정 동요를 보이지 않는 엄마 박희옥의 모습으로 아들 박하루와 날 선 대립 케미를 완성해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제작진은 "김진엽과 황신혜가 진정성 넘치는 연기합으로 모자간의 살벌한 격돌을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며 "오광남이 친아빠라는 청천벽력같은 사실에 충격에 휩싸인 박하루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 22회(오늘)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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