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남길이 권일용과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11일 오후 SBS는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설이나 극본, 박보람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영수 EP,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이 참석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우리나라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고나무 작가가 실화를 바탕으로 2018년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김남길은 권일용 프로파일러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송하영을 연기해낸다.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올 법 한 바. 김남길은 "(권일용이) 현장에도 많이 오셔서 (당시에) 어떤 심정이었고, 어떤 것이 화가 났는지를 말씀해주시고 그 당시 시대상도 알려주셨다"며 "배우들이 그 범죄가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프로파일러의 입장에서 그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도 힘든 일인데 과감히 이야기를 해주셔서 배우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권일용이 직접 찾아와 지켜봤다. 앞선 인터뷰 등에서도 김남길과의 싱크로율을 100%로 책정했기에 궁금증도 이어졌다. 김남길은 "젊었을 때의 얘기를 들어보면 100%라고 생각한다. 제가 형이라고 한다. 외모를 보면 무서울 것 같은 분인데 반전 매력이 있다. 그점이 나와 비슷하다. 직업상 사람이 싫어질 것 같은데, 아니었다. 사람을 좋아하고 유머러스하고 굉장히 밝고 장난기도 많다"고 말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대한민국을 공포에 빠뜨린 동기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범들과 위험한 대화를 시작한다.악의 정점에 선 이들의 마음 속을 치열하게 들여봐야만 했던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 김남길(송하영 역), 진선규(국영수 역), 김소진(윤태구 역) 등 막강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만남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가장 중요한 기대 포인트로 꼽힌다. 또 동명의 논픽션 르포를 기반으로 한 설이나 작가의 치밀한 대본과 박보람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이 웰메이드 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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