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동상이몽2' 개그맨 박성광과 허경환이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박성광, 이솔이 부부와 허경환의 통영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격한 가수 황혜영은 남편 정치인 출신 사업가 김경록과 노래방에서 만났다는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썸 타는 커플을 밀어주기 위한 모임에 나간 건데 거기에서 만난 남편과 제가 제일 신나 저희가 썸 타게 됐다. 나중엔 구두를 벗고 맨발로 노래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남편이 육아에 힘을 쏟아 산후우울증에 걸리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황혜영은 "애들이 쌍둥이라 출산 후 회복이 바로 안돼, 남편이 아이들 신생아 때 독박 육아를 했다. 새벽에 아이 트림을 시키는데 그렇게 눈물이 났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경록은 또한 "가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결단을 해달라"는 황혜영의 제안에 과감히 정치계를 은퇴했다고도 밝혔다.
이처럼 아내 바라기인 김경록이지만 일탈을 한 적도 있다고. 황혜영은 "어느 날 남편이 자정이 넘도록 연락이 없더라. 새벽 1시에 전화를 하니 '어 왜'라고 답하길래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왜. 늦게 들어갈 수도 있지. 오늘 안 들어가겠다'라고 하길래 끊자마자 현관 비밀번호를 바꿨다"라며 맞불작전을 펼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통영에서 영화 촬영 중인 박성광은 아내 이솔이, 절친 '통영의 아들' 허경환과 함께 통영 여행을 했다. 이 곳에서 영화 촬영만 했지 이리저리 둘러보지 못해 아쉬움이 가득한 터였다. 세 사람은 시장에 이어 벽화 마을도 향해 통영을 즐겼다. 유일한 솔로인 허경환은 박성광과 이솔이의 달달한 순간에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음 목적지는 허경환이 자신있게 소개한 맛집이었다. 허경환은 식사를 하며 이솔이에게 "(박성광이) 결혼 발표할 때 처음으로 내게 솔이 씨 얘기를 했다. 결혼할 정보면 미리 소개했을 법한데 결혼 준비 끝나고 말한 건 좀 섭섭하다"라고 털어놨다. 박성광은 "우리는 이런 말을 잘 안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허경환이 "난 결혼할 사람이 없었으니 할 얘기가 없었지"라고 맞서자, 박성광은 "있었잖아!"라고 반응했다. 허경환은 "별소리를 다하네"라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박성광은 "넌 혼자 강남 살아서 술 먹자고 하면 잘 안 나왔다"라며 말할 기회를 놓쳤다는 어감을 풍겼다.
그런가 하면 허경환은 "성광이는 진짜 인기가 있었다"라며 반전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홍어 같은거 진짜 싫어하다가 맛 들이면 찾는 것과 비슷하다. 여자들이 성광이에게 그랬다. 빠지면 답이 없다"라고 말하자 이솔이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둘은 찐친답게 둘만의 또 다른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허경환은 "집 공사로 성광이 집에서 보름 정도 산 적이 있다. 성광이가 아침에 일 나가서 저는 늦게 일어났는데 모든 서랍이 다 열려있어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솔이도 격하게 공감하면서 "그 버릇이 안 고쳐져서 '닫는다'는 개념이 머리에 없는 거구나 싶다. 신기하다"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김윤지는 남편 최우성과 병원을 찾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우성은 의사에게 복통과 불면증을 호소, "이 증상이 오래됐다. 작년 4월부터 이랬다"라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였다. 김윤지는 "아버님이 위암 투병을 하셔서 걱정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검사 결과 의사는 창자 속에 공기가 찼다고 설명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위장 증상이다. 이런 공기는 대게 방귀 뀌면 나간다"라고 말했다. 김윤지가 "신혼이다 보니 남편이 방귀를 참는 것 같다"라고 걱정하자, 의사는 "방귀는 뀌고 사십시오"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우성은 집에 돌아와서도 김윤지에게 "나한테 설레지 않을까봐 그래"라며 여전히 부끄러움을 표했다. 잠시 후 이들의 집에 결혼 9년 차 가수 심태윤 부부가 방문했다. 김윤지는 심태윤과 그의 12세 연하 아내를 자신이 소개해 줬다고 설명했다. 심태윤은 이제 가수가 아닌 요식업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다고. 심태윤은 최우성의 사정을 듣고 배추 만두를 선보였다. "배추가 식이섬유 덩어리고 위에 좋다. 육류 중 소화가 가장 잘 되는 닭가슴살과 채소를 갈아 넣었다"라고 소개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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