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홍재택·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이동훈 교수팀이 최근 열린 제61차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정현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우정현 학술상'은 최근 2년 간 국내 신경외과 분야 의료진이 발표한 척추 질환 관련 논문 중에서 임상적 중요도 및 학술적 가치가 가장 높은 연구에 수여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홍재택·이동훈 교수팀은 '경추수술에서 인도시아닌 그린 혈관 조영술과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한 척추 동맥의 수술 중 감시'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상위 경추 수술 과정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척추 동맥 손상을 방지 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 감시법을 제시해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존의 상부 경추 수술 감시법은 해부학적 구조물의 위치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홍 교수팀이 제시한 감시법은 혈관 조영술과 초음파를 활용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경추 동맥의 위치와 상태, 혈류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척추 동맥 손상을 예방하고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홍재택 교수는 "상부 경추 주변에는 많은 혈관이 지나고, 해부학적으로 변이가 많아 수술의 난도가 매우 높으며 따라서 수술 후 합병증 발생도 잦다"며 "새로운 수술 감시법을 활용하면 고위험 환자도 혈관손상과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상을 수상한 연구는 미국신경외과학회의 학술지 뉴로서지컬 포커스 (Neurosurgical focus, IF=4.047) 최근호에 게재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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