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노조가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11일(한국시각) 'MLB사무국이 2주 내로 선수노조 측에 새로운 제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3일 새 단체 협약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직장 폐쇄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MLB사무국은 선수노조 측에 요구했던 샐러리캡 도입 문제에 전향적인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연봉 조정 폐지 및 FA 자격 취득 기간 단축을 내걸면서 사치세 한도를 낮추기 위해 샐러리캡을 도입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선수 노조 측은 연봉 제한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농후한 샐러리캡 도입에 강력히 반대해왔다. MLB사무국 측이 샐러리캡 도입을 위해 또 다른 당근을 제시하거나, 기존 안을 뒤로 미루는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양측이 합의에 이르더라도 시즌 일정 정상화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USA투데이는 'MLB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합의에 이르더라도 공식 합의 및 선수들의 스프링캠프 합류에는 수 주의 시간이 걸린다'며 '2월 중순에 캠프에 합류하고, 이후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하는 일정을 그린다고 해도 시간적 여유가 많진 않다'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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