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현장 지원 강화에 나선다.
KIA는 12일 손승락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40) 선임을 발표했다. 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국내와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공부한 손 코디네이터는 주요 트래킹 데이터에 선수 시절 경험을 접목해 KIA 선수단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 전달하는 일을 맡는다. 손 코디네이터는 다음 달 미국으로 떠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두 달간 코치로 연수한 뒤 KIA 선수단에 합류한다. 손 코디네이터는 "현장에서 경험과 직감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 요소지만, 최신 기술에 기반한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전술 활용이 조화롭게 뒷받침될 때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진 야구와 데이터 분석을 배워 구단과 현장을 잇는 가교 노릇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IA는 올해부터 영상 기반 트래킹 장비 '호크아이'를 도입해 데이터 전력 분석을 강화한다고 소개했다. 호크아이는 경기장에 설치된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모든 상황을 감지하고 데이터화하는 트래킹 장비로, 모든 선수의 역학 정보와 투구 정보, 타구 궤적, 수비 지표 등 다양한 정보를 수치화한다. 메이저리그에선 2020년부터 30개 구장에 호크아이를 설치해 공식 트래킹 플랫폼으로 활용 중이다. 이밖에 KIA는 스트렝스 & 컨디셔닝(Strength & Conditioning·이하 SC) 코치 2명을 영입 및 심리 분야 자문위원을 위촉, 체력과 멘털 관리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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