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CJ 회장 관련 루머에 걸그룹 멤버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에 이어 코코소리 출신 이코코까지 재벌회장 루머의 주인공으로 몰리며, 본인들이 직접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다.
루머의 시작은 SBS였다. SBS는 지난해 11월 31일 이재현 CJ 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재산 홀딩스 회장이 가수 출신 연예인 A씨의 스폰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은 A씨에게 "A씨 생각을 하고 있다"는 등 사적인 메시지를 보냈고, A씨 또한 다정하게 화답했다. 이 회장은 또 CJ 계열사 대표와 A씨에 대한 논의를 하기도 했다. A씨의 음반 활동이나 방송 출연 등에 있어 신경을 쓰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이다. 이 대화 이후 A씨는 CJ 계열 프로그램 고정 출연자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A씨 정체 찾기에 뜨거운 관심을 쏟았다.
첫 번째 주인공으로 지목된 것은 바로 최예나였다. 최예나가 아이즈원 해체 후 유튜브 활동을 해왔고, CJ 계열인 tvN 예능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고정 멤버로 발탁된 적이 있다는 이유였다.
이에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 합의나 선처없는 무관용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두 차례에 걸쳐 발표했다. 최예나 또한 "망설였지만 너무나 충격적인 일에 이름이 거론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더는 안되겠다 싶어 마음 굳게 먹고 몇 자 적어본다. 전혀 일면식도, 조금의 관련도 없다. 내 꿈을 위해 달리고 내 일을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인데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겪어야 하는지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 나는 그 루머의 주인공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최예나 측이 강력대응에 나서자 그를 공격하던 악플러들의 기세도 한결 꺾였다. 그리고 다음 타자로 지목된 것이 바로 이코코였다. 이코코가 코코소리 활동 종료 후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 tvN '환승연애'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이코코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코코는 "수년 전부터 소속사 없이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어머니가 일을 도와주셨다. 2020년 말 어머니 친구분이 이 전부회장님과 식사자리에 나를 초대하셨다. 이후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이 전부회장과 단 한번도 실제 대면한 적이 없으며, 개인적인 카톡이 수차례 온 적은 있으나 어른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한 수준에서 한두번 답변을 한 것 뿐이다. 양심에 어긋나는 메시지를 나누거나 프로그램에 부적절한 섭외 과정, 앨범 유통과 관련한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필요하다면 앨범 수익 통장과 내역까지 공개하겠다며 초강수를 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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