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은돔벨레, 유벤투스에서 새 출발 할 수 있을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에서 완전히 '미운 오리'로 전락해버린 탕기 은돔벨레의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이 유벤투스측에 은돔벨레 카드를 이미 꺼내들었다는 소식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기록하며 2019년 화려하게 토트넘에 입성했다. 하지만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4명의 감독이 바뀌는 동안 단 한 번도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그리고 기어코 사고를 쳤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던 은돔벨레는 모어캠비와의 FA컵 64강전에서 후반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지시가 내려지자 산책하듯 천천히 퇴장해 동료들과 팬들의 질타를 들어야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중반부터 유벤투스에 은돔벨레를 데려갈 의향이 있느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유벤투스 소속의 몇몇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은돔벨레를 완전 이적이든, 임대 이적이든 보내며 선수 영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함이다.
토트넘과 은돔벨레의 계약은 아직 3년6개월이나 남아있다. 때문에 은돔벨레가 유벤투스로 향할 경우, 토트넘이 그의 임금 일부를 지불해야 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하루 빨리 은돔벨레를 처분하고 싶은, 마음이 급한 쪽은 토트넘이기 때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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