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FC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 17세 이하와 19세 이하, 21세 이하 국가대표를 두루 걸친 선수가 돌연 중국으로 귀화해 새 이름으로 불린다. 급기야 중국 국기를 달고 국가대표팀에까지 소집됐다. '지앙광타이'가 된 타이어스 브라우닝(28)의 이야기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5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고, 지금은 중국으로 귀화한 전 에버튼 소속 브라우닝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브라우닝은 에버튼 유스팀을 거쳐 2012년 에버튼에서 성인무대에 데뷔한 수비수다. 이후 위건 애슬레틱, 프레스턴 노스 엔드, 선덜랜드 등에서 임대생활을 했다.
그러던 브라우닝은 2019년 2월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이적했다. 이때부터 그의 삶이 크게 요동친다. 광저우에서 주전 자리를 꿰찬 브라우닝은 2020년 빛나는 활약으로 슈퍼리그 최상급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급기야 중국 국가대표팀의 콜을 받았다. 국가대표로 뛰기 위해서는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때문에 브라우닝은 중국으로 귀화하며 '지앙광타이'라는 새 이름을 받았다.
현재도 광저우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지앙광타이는 "사람들이 내가 중국으로 오기에는 어린 나이라고 말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중국에 왔고, 이를 즐기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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