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시안게임이 2022년 정규리그에 태풍이 될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올해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열린다. 이 기간 동안 KBO리그는 후반기 14경기를 치른다.
야구 일정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표팀 소집일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회전 손발을 맞출 시간도 필요해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얼마나 빠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KBO는 실행위원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24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하기로 했다. 24세 이하 선수 중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출전하기에 아무래도 팀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선수들이 빠질 가능성이 높다. 야구대표팀은 24명으로 구성된다. 평균 2명 이상이 빠지게 되는 셈이다. 팀 당 안배를 해서 3명을 넘지 않도록 했기 때문에 10개 구단에서 1∼3명씩은 빠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로 나설 선수로는 이정후 김혜성(이상 키움)를 비롯해 강백호(KT)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신민혁 송명기(이상 NC) 원태인(삼성) 정은원 노시환(이상 한화) 안재석(두산) 이의리(KIA) 최준용 김진욱(이상 롯데) 등이 꼽히고 있다.
포지션마다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포수쪽에선 마땅한 선수가 보이질 않는다.
지난해 100경기 이상 뛴 선수들은 모두 베테랑 선수들이었다. 24세 이하 선수 중에서 허관회(한화 28경기), 김도환(삼성 25경기), 손성빈(롯데 20경기) 정도만 1군에서 잠깐 비췄을 뿐이다.
국제 경기에서 포수의 중요성은 크다. 리드는 물론이고 상대의 도루를 저지할 수 있는 강한 어깨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5세 이상 선수들도 포함시키는 '와일드 카드'에 대해선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즌을 중단하지 않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이 생길 수 있어 조심스럽다.
하지만 2006 도하 참사, 2020 도쿄 참사를 잊으면 안되기에 고민이 큰 KBO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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