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매직넘버는 잊고, 다음을 준비하겠다."
청주 KB스타즈가 막강 전력을 앞세워 12연승을 질주했다. 덕분에 정규리그 자력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도 '2'로 줄었다.
KB스타즈는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76대60으로 승리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수의 컴백 경기였다. 박지수는 13득점-20리바운드로 개인통산 110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WKBL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한다. 또한 '국대슈터' 강이슬도 승부처였던 3쿼터에만 3점슛 3개(성공률 100%)를 앞세워 14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에 대해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가 한 경기 빠지고 돌아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초반에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도 됐다. 나머지 선수들도 집중력이 떨어져서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나마 후반전에는 우리가 해오던 대로 큰 문제 없이 잘 했다"고 말했다.
이어 3쿼터 14득점 등 이날 19점(3점슛 4개)을 기록한 강이슬의 활약에 대해 "강이슬의 평균치를 믿고 있었다. 비록 초반에 안 좋아도 늘 평균은 하는 선수다. 그런 믿음 덕분에 후반에 안정감을 찾은 것 같다. 박지수가 공을 잘 빼준 부분도 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제 매직넘버가 2승 남았다. 빨리 잊고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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