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봉을 2일 앞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리부트 버전인 호러 액션 영화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요하네스 로버츠 감독)가 모든 시리즈의 시작을 알 수 있는 특별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이번 공개한 '재앙의 시작' 영상은 말그대로 거대 제약 회사 엄브렐러가 라쿤시티에 무슨 짓을 했는지 그 실체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손에 피를 가득 묻힌 채 집안에 있는 카야를 응시하며 "Itchy tasty" 라는 말을 쓰고 있는 여자의 모습은 알 수 없는 섬뜩함을 안겨 극도로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이 장면은 영화의 근원인 바이오하자드 게임에서도 유명한 컷으로 팬들에게는 기대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어 영문을 알 수 없는 카야를 더 놀라게 한 것은 뒷문으로 들어온 아이. 재빠르게 식탁 밑으로 숨어 웅크린 아이에게 카야는 "꼬마야, 도움 필요해?" 라고 묻지만 아이는 의외의 대답을 해 보는 이들마저 놀라게 한다. 바로 "도움은 누나가 필요해요" 라고 말한 것. 놀라움도 잠시, 아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문 밖에 있던 여자가 갑자기 집안으로 뛰어들어 카야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 짧은 영상은 영화의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해 의미가 남다르다. 영화 속 한 장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 영상은 모든 사건이 일어나는 과정을 굉장히 밀도 높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실제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서 이 모든 것을 목격하는 듯한 카메라의 시선 처리는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심방 박동 소리를 배경음으로 활용해 숨통 조이는 재미를 선사한다.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는 엄브렐러의 철수 후 좀비 바이러스에 의해 지옥으로 돌변한 라쿤시티를 탈출하기 위한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액션 호러 작품이다. 카야 스코델라리오, 해나 존-케이먼, 로비 아멜, 톰 호퍼, 에반 조지아, 다널 로귀, 닐 맥도프 등이 출연했고 '헬브리더' '저주받은 숲' '악마가 전화할 때' '47 미터'의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전야 개봉, 19일 정식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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