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년간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보여주고 학습공동체 교육제도를 알리는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연세대 의대는 이달 초부터 2월 25일까지 본관 5층 암병원 연결통로에서 '2021학년도 학습공동체 활동사진 전시'를 진행한다.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해 지난해 학습공동체 활동사진 1200장을 합쳐 만든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했다.
활동사진에는 원격수업 모습, 선·후배 멘토링 모임, 지도 교수들과의 기념사진 등이 담겨있다. 특히, 교과 활동 외에도 봉사활동 사진 등을 통해 연세대 의대 학생들의 다양한 학교생활을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했다.
연세대 의대는 학생 간 과도한 성적경쟁을 줄이고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해 2014년 국내 의과대학에서는 처음으로 학습공동체(Learning Community)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습공동체는 4개의 '필라(Pillar)'로 조직돼 있다. 의예과 2학년부터 의학과 4학년까지 학년별 30명씩 총 150명의 학생과 5명의 지도 교수가 각각의 필라를 구성한다. 필라 안에는 다시 1명의 지도 교수가 학년별 30명의 학생을 지도하는 소그룹인 클래스(Class)가 있다.
이를 통해 지도 교수는 개별학생과 학습 계획 점검, 진로 탐색 지원 등 1대1 면담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학생의 포트폴리오 작성을 도우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4개의 필라 명칭은 연세대 의대(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1, 2회 졸업생인 '김필순, 박서양, 이태준, 홍석후'의 이름을 땄다. 전시 작품들도 이들의 얼굴을 작은 사진들로 모자이크 한 것이다.
유대현 의과대학장은 "이번 전시회 사진은 의학과 2학년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며 "팀워크를 키우며 함께 공부하는 학습공동체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선배들을 본받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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