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뒤 토트넘은 180도 다른 팀으로 바뀌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스티븐 베르바인의 후반 추가시간 연속골에 힘입어 3대2 대역전승을 거뒀다.
11승 3무 5패 승점 36점을 쌓으며 5위로 뛰어오른 토트넘은 4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37점)를 승점 1점차로 압박했다. 토트넘(19경기)은 코로나19 여파로 웨스트햄(22점) 보다 3경기를 덜 치렀다.
누누 감독 경질 전 8위까지 추락했던 토트넘이 최근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내달리며 5위까지 오른 과정에서 바뀐거라곤 감독밖에 없다. 부임 후 리그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토트넘 사령탑은 콘테가 처음이다.
전 토트넘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는 과거 첼시와 인터밀란에서 리그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위닝 멘털리티를 입혔다"고 분석했다. 패색이 짙은 레스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온 것도 달라진 멘털 덕이라는 거다.
크라우치는 구체적으로 "누누 시절 토트넘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분명한 플랜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달리기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고, 분명한 형태, 분명한 계획을 바탕으로 모든 스퍼스 팬이 원하는 방향으로 팀을 끌고가고 있다"고 말했다.
크라우치는 특히 "수비적으로 대단히 좋아졌다"고 달라진 토트넘을 평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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