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도로공사가 올시즌 2위 경쟁자 GS칼텍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17-25, 27-25, 25-17, 25-16)로 이겼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디펜딩챔피언' GS칼텍스를 상대로 올시즌 상대전적 3승1패의 우세를 지켰다. 에이스 켈시의 압도적인 높이가 돋보였다. 켈시는 25득점을 따낸 고공 강타 뿐 아니라 GS칼텍스의 주포인 모마와 강소휘를 번번이 가로막으며 높은 타점을 마음껏 과시했다. 전새얀(14득점 6블록)과 박정아(11득점)가 뒤를 받쳤다.
반면 GS칼텍스는 올시즌 내내 이어온 높이의 고민을 새삼 실감했다. 강력한 센터진을 지닌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를 상대로 1승7패의 절대 열세도 이어갔다. 모처럼 4연승의 기분좋은 분위기도 끊겼다.
도로공사는 1세트를 역전패, GS칼텍스에게 기선을 제압당했다. 세트 초반 5-2로 앞섰지만, 모마와 강소휘를 앞세운 13-14 역전을 허용했다. 모마가 1세트에만 무려 12득점을 올린 가운데, 14-18에서 터진 강소휘의 2연속 서브에이스가 결정타였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18-13까지 앞서다 상대의 맹렬한 반격에 20-21 역전까지 당했다. 하지만 켈시의 활약은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모마를 가로막은 블로킹 하나를 포함 5득점을 따내며 승부를 이어갔고, 26-25에서 강소휘가 범실을 범하며 힘겹게 2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켈시는 2세트에 15득점을 올리며 12득점을 따낸 모마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3세트 들어 박정아가 힘을 내고, 전새얀이 잇따라 유서연과 강소휘를 블로킹하며 14-10, 18-14로 앞섰다. 리시브 불안으로 세터 안혜진이 2차례나 오버넷을 하는 등 고비 때마다 GS칼텍스의 범실이 나오며 어렵지 않게 3세트까지 따냈다. 임명옥을 중심으로 그물망처럼 펼쳐진 도로공사의 수비 조직력도 인상적이었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4세트마저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초반 전새얀과 켈시의 연속 블로킹으로 3-0, 전새얀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8-4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모마와 강소휘를 앞세워 1~2점차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가 켈시 뿐 아니라 전새얀과 박정아, 배유나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선보인 반면 GS칼텍스는 모마와 강소휘에게 단조롭게 의존했다. 리시브와 2단 연결 등 조직력이 아쉬웠고, 마치 하늘 저편에서 덮어씌우는 듯한 켈시의 블로킹에 번번이 좌절했다. 모마가 37득점으로 분투했지만, 강소휘(8득점·공격 성공률 13.5%)의 도움 없이 팀의 패배를 막을순 없었다.
장충=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정선희, 故안재환·최진실 사망 후 절망 "대한민국서 못 살 거라 생각" ('남겨서 뭐하게') -
'은퇴설' 이휘재, 4년 만에 방송 복귀 어땠나…"'불후' 리허설 중에 울컥한 모습도" [SC이슈] -
'케데헌' 수상 소감 '뚝' 자른 오스카, 입장 밝혔다…"매우 어려운 일" -
'도라에몽' 감독 시바야마 츠토무, 폐암 투병 중 별세...향년 84세 -
유민상, 고혈압→뇌혈관 손상 현실에 충격..'K-지중해 식단'에 관심 "너무 쉬운데?" -
비, ♥김태희+두 딸 전폭지지에 뿌듯 "내가 하는 건 다 좋다고"(살롱드립) -
[SC이슈] 이장우 측 "거래처에 이미 대금지급 완료"→대금지급 내역까지 공개…"중간업체가 미지급→도의적 책임 느껴" -
'불법도박' 이수근, 탁재훈과 투샷에 자폭 "우리 둘 뭉치면 여론 안 좋아"
- 1.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커피국' 대통곡 도대체 왜→최대 돌풍 주역 "너무나 슬픈 밤이다" [마이애미 현장]
- 2.'천만다행' KIA 한준수 충격 헤드샷...NC 정구범 퇴장, 병원 CT 검진 [창원 현장]
- 3.이탈리아 왔으면 미국 자존심 또 구겨졌다…'땡큐! 코인' 하늘이 허락한 '안방 지키기'
- 4.박동원 제친 홈슬라이딩 → 슈퍼스타, 4년 뒤 우승 재도전? "야구는 신이 주신 선물"
- 5.韓 좌절, 日 환호! "한국, 일본에 패해서 8강 진출 실패" AI 충격 예측 등장...WC 최초 '한-일전' 성사 가능성 눈길→우승은 '메시의 아르헨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