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 설기현 경남FC 감독의 친정팀인 풀럼이 새 역사를 썼다.
풀럼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26라운드 버밍엄시티와의 홈경기에서 6대2로 대승했다. 풀럼은 88년 만의 대기록을 허물었다. 체스터시티가 1933~1934시즌 기록한 3경기 연속 6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풀럼은 12일 레딩을 7대0으로 대파한 데 이어 16일 브리스톨시티를 6대2로 물리쳤다. 버밍엄시티전에서 또 6골 퍼레이드를 벌이며 88년 만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풀럼의 공격력은 가공할만 하다. 수치가 말해준다. 20일 더선은 유럽에서 가장 공격력이 좋은 10팀을 공개했는데, 유럽의 내로라하는 모든 팀들을 따돌리고 풀럼이 1위에 올랐다. 풀럼은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많은 64골을 기록 중이다. 2위는 61골을 기록 중인바이에른 뮌헨, 3위는 55골의 리버풀이다. 인터밀란이 54골로 4위, 레알 마드리드와 툴루즈가 45골로 5위에 올랐다.
풀럼은 이같은 공격력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도 유력하다. 지난 시즌 EPL에서 18위를 차지해 2부로 강등된 풀럼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선두(승점 54)를 질주하고 있다. 2위 그룹인 본머스, 블랙번(이상 승점 49)과의 승점 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풀럼이 올 시즌 승격할 경우, 6시시즌간 2부-1부-2부-1부-2부-1부를 반복하는 최초의 팀으로 남게 된다.
풀럼은 국내팬들에게는 친숙한 팀이다. 설기현이 울버햄턴과 레딩을 거쳐 3시즌 몸담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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