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예비 FA' 한현희(29·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한현희는 최근 개인 훈련 중 오른발목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인대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고, 약 4~6주 정도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2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한현희는 2022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게 된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140㎞ 중·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국내 최고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풍부한 경험도 강점이다. 선발과 구원 모두 경험하면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선발 투수로는 11승(2015년·2018년), 구원투수로는 최대 31홀드(2014년)의 성적을 남겼다.
활용도가 높은 만큼, 일찌감치 FA 시장의 대어 투수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원정숙소 무단이탈로 KBO로부터 36경기, 구단 자체 징계로 15경기 출장 정지를 받아 18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러나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돌면서 85⅔이닝 6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9로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예비 FA로서 다가오는 시즌이 중요하게 됐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준비가 다소 늦어지게 됐다.
스프링캠프 합류에도 적색불이 들어왔다. 키움은 오는 2월 3일부터 전라남도 고흥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이후 2월 18일부터는 강진으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분간 재활에 힘써야 하는 만큼, 한현희는 고흥 캠프에는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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