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뮤지컬 음악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가 이번 작품에서 라이브로 촬영된 OST 4곡을 공개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짙은 감성과 여운을 남기는 라이브 OST 4곡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작품 속 다채로운 장르의 뮤지컬 넘버들에 이어 첫 번째로 등장하는 라이브 OST는 사랑에 빠진 풋풋한 연인 토니와 마리아가 부르는 'Balcony Scene(Tonight)'이다. 원작이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도 세기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Balcony Scene(Tonight)'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돋보이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메인 OST로, 이 곡은 실제 뉴욕 할렘가와 15미터에 달하는 세트장을 오가며 라이브로 녹음되어 두 주인공이 그리는 로맨스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여기에 토니와 마리아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순간 울려 퍼지는 OST 'One Hand, One Heart' 역시 라이브로 펼쳐진다. "라이브로 촬영을 하면 느낌부터 다르다. 배우가 모든 에너지를 실어 노래하기에 완전히 생생한 사운드가 나온다"라는 스필버그 감독의 말처럼, 조용한 예배당 안에서 두 사람이 서약을 노래하는 'One Hand, One Heart'는 극에 드라마틱한 감성과 분위기를 한층 배가한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라이브 OST 'Somewhere'는 토니와 마리아가 부르는 원작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캐릭터 발렌티나로 활약한 리타 모레노의 목소리로 완성되어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리타 모레노가 전체 대본 리딩에서 이 곡을 부른 순간부터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고 알려진 'Somewhere'는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이 다가오길 희망하는 발렌티나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스필버그 감독과 리타 모레노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며 입을 모아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 곡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니타와 마리아가 격정적인 다툼을 벌이는 곡 'A Boy Like That'이다. 분노와 용서를 아우르는 곡 'A Boy Like That'은 두 캐릭터의 내면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정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는 장면으로 손꼽힌다.
마리아를 연기한 레이첼 지글러는 아니타 역의 아리아나 데보스와 호흡을 맞춘 'A Boy Like That'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넘버이자, 두 사람이 상대를 향한 증오 대신 사랑을 선택하려 애쓰는 극적인 곡이다"고 전해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력을 엿볼 수 있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더욱 기대케 한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와 토니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셀 엘고트, 레이첼 지글러, 아리아나 데보스, 데이비드 알바즈, 마이크 파이스트 등이 출연했고 '죠스' 'E. T.' '환상특급' '쥬라기 공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치 미 이프 유 캔' '레디 플레이어 원' 등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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