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노정의(21)가 톱클래스 아이돌 엔제이를 그려낸 소감을 밝혔다.
노정의는 최근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톱클래스 아이돌 엔제이를 표현한 소감을 밝혔다.
노정의는 "작가님의 글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합류 이유를 밝혔다. 드라마를 촬영하면서도 "우리만 재미있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을 때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본방송에서도 대본의 재미가 그대로 표현돼서 행복했다는 마음도 드러냈다. 노정의는 "우리 눈에만 즐거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주시더라. 너무 감사했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노정의는 극중 톱 아이돌 엔제이를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이어갔다. 백금발에 가까운 탈색모를 포함해 메이크업까지 화려함으로 중무장했다. 노정의는 "감독님이 먼저 헤어스타일을 제안해주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고 판단이 됐다. 노란색은 저와는 정말 안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왕 변신을 하는 김에 할 수 있는 데까지 머리 색을 빼서 하얀색에 가까운 노란색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화려한 스타일링에 걱정이 많았다. 의상과 메이크업, 헤어를 이렇게 화려하게 해본 적이 없었고, 전체 탈색도 처음 해봐서 '이게 과연 어울릴까. 이상해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고 했다.
이어 노정의는 "사실 하고 나서도 낯설어서 저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변에서는 괜찮은 것 같고, 잘 어울린다고 해주시더라. 그리고 '청룡영화상' 때 다들 너무 예쁘다고 해주셔서 그때 '조금 잘 어울리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제 주변 분들이라 좋게 봐주시나보다 했는데, 시청자 분들 입장에서도 봤을 때 예쁘다고 해주시니 감사했다"고 밝혔다.
외면은 물론, 내면까지도 엔제이화 했다는 노정의다. 노정의는 "많이들 엔제이를 아이유 님이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 최정상 솔로 아이돌이라고 한다면, 대부분 아이유 님을 많이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 아이유 님을 비롯한 다른 아이돌 분들도 참고를 했고,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내적으로 고민하는 부분들도 참고했다.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어려움은 없었지만, 외적으로 풍기는 톱클래스 아이돌들의 아우라는 제가 연기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더라. 그래서 그런 것들을 영상으로 보면서 '내가 저런사람이다. 내가 톱클래스다!'라고 최면을 걸면서 하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나은 극본, 김윤진 이단 연출)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의 재회 러브스토리 속 엔제이(노정의)의 역할 또한 주목을 받았다. 노정의는 '지금이 딱 최정상인 아이돌' 엔제이를 연기하며 톱 아이돌의 내면과 외면을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외로움이 기본이 된 내면 연기부터 최웅을 향한 짝사랑까지 성숙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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