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직접 바닷가 햇빛으로 태워, 체중도 5~6㎏ 감량했다."
배우 연우진이 27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연우진은 "그동안 사랑의 아름다움을 주로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이면에 위태로움 파격 죽음 등 멜로의 결을 다르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장철수 감독이 9년동안 준비했던 작품이다. 그 시간 내내 나에게 믿음을 보여주셨다. 작품에 녹아있는 감독을 보면서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연기한 무광에 대해 "자신의 성공 출세 승진에 대한 집착이 강해 올곧게 살아온 사람이다. 그 목표와 신념 그대로 그것만을 바라봐오던 사람인데 누군가가 유혹을 해오고 금기를 깨서 무광이 변하는 시점이 굉장히 흥미롭다"고 전했다.
메가폰을 잡은 장철수 감독은 "무광의 입장에서는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경계를 만들어준다. 국가나 이념의 상징물들도 무광 주변을 둘러싸면서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고 말했다.
연우진은 "나는 상대역 지안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작품에 대해 솔직하게 토론하고 현장에 적극적으로 임해줬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 그는 "이번 역을 위해 태닝도 하고 고향 바닷가에 가서 직접 햇빛을 받아 태웠다. 날렵해 보기 위해 체중도 5~6㎏ 감량을 했다. 촬영할때 거의 노메이크업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달 23일 개봉하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만든 장철수 감독이 9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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