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치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 씨앗필름 제작)가 정치인으로 변신한 설경구의 변천사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새로운 소신과 신념을 지닌 정치인 김운범(설경구)이 뛰어난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와 만나기 전, 낙선 의원으로 작은 선거 캠프에 있을 당시의 모습부터 서창대를 만나 지지도를 얻고 승승장구하는 시절, 마지막으로 신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후의 모습까지 담아내며 정치인 김운범의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케 한다.
먼저 첫 번째 스틸은 김운범이 서창대와 만나기 전 국회의원 후보 시절 시민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이다. 비록 큰 관심도, 지지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모습은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김운범'의 강인한 의지를 느끼게 한다.
이어진 스틸은 서창대와 김운범의 운명적 만남을 담아냈다. 김운범과 같은 뜻을 지니고 지지하던 서창대는 그에게 함께 일하고 싶다고 편지를 보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 직접 선거 캠프를 찾고, 그곳에서 두 사람의 운명적인 인연이 시작된다. 스틸 속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김운범의 모습은 네 번이나 낙선의 고배를 마신 김운범의 고민을 엿보게 하며, 다음 장면에서 인연을 맺게 된 선거 전략가 서창대와 뜻을 함께하며 어떤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나갈지 궁금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 스틸은 신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김운범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비상한 두뇌로 기발한 선거 전략을 내놓는 서창대는 김운범이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돕고, 마침내 당내 경선에서도 승리하게 된 김운범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기회까지 얻는다. 스틸 속 환하게 웃고 있는 김운범의 얼굴에서는 드디어 세상을 바꿀 기회를 얻었다는 데서 오는 기쁨이 여실히 느껴진다. 하지만 모두의 축하를 받고 있는 김운범과 대조적으로 이를 도운 서창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빛과 그림자처럼 다른 영역에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마치 김운범인 것처럼 연기했다"라는 변성현 감독의 말처럼 낙선 의원의 모습부터 신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과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겪는 김운범을 자신만의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한 설경구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이선균,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김종수, 윤경호, 그리고 배종옥이 출연했고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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