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라울 알칸타라(30·한신 타이거스)가 일본 무대 2년 차는 순조롭게 맞이할 예정이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31일 '한신 투수 알칸타라가 30일 일본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알칸타라는 2019년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첫선을 보인 뒤 11승11패 평균자책점 4.01으로 두 자릿수 승리에는 성공했지만, 재계약이 불발됐다.
새로운 팀을 찾게 된 알칸타라를 향해 두산이 손을 내밀었다. 두산에서 알칸타라는 기량이 만개했다.
31경기에 나와 198⅔이닝을 던지며 20승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다승 1위, 이닝 소화 2위 등에 오르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KBO리그 최고 투수로 거듭난 그에게 한신이 러브콜을 보냈고, 알칸타라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했다.
일본에서 1년 차는 쉽지 않았다. 코로나19가 뼈아팠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은 외국인 입국을 제한했다.
알칸타라는 물론 KBO리그 MVP에 올랐던 멜 로하스 주니어도 함께 미국에 발이 묶였다. 결국 둘은 시즌 개막 후인 4월이 돼서야 일본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시즌 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알칸타라는 선발과 구원을 오갔고,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24경기에 나와 59⅓이닝에 나와 3승3패 6홀드 평균자책점 3.49로 시즌을 마쳤다.
로하스 역시 1,2군을 오가면서 60경기 타율 2할1푼7리 8홈런 21타점으로 부진했다.
아쉬웠던 1년을 보낸 가운데 2년 차는 일본에서 진행된 캠프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로하스가 22일 일본에 들어왔고, 알칸타라도 캠프 시작 전에 일본 입국에 성공했다.
'도쿄스포츠'는 "알칸타라는 입국하기 전과 이후에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격리 이후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 시즌에는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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