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브렌트포드 입단을 확정지은 에릭센. 만족스로운 감독.
심장 질환으로 쓰러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에릭센은 지난해 열린 유로2020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져 선수 생활 위기를 맞이했다. 인터밀란은 리그 규정에 따라 심장에 문제가 있는 에릭센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에릭센은 현역 생활 의지를 드러내며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했다. 그리고 역경을 이겨낸 인간 승리 드라마를 쓸 준비를 마쳤다.
에릭센은 덴마크 U-17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브렌트포드에 합류하게 됐다. 6개월 임대 조건이다.
프랭크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에릭센과 다시 함께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내가 그를 마지막으로 지도한 이후 시간이 흘렀다. 그 이후로 많은 일이 있었다. 에릭센은 당시 16세였다. 이후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됐다. 그리고 덴마크 대표팀의 스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랭크 감독은 "우리는 세계적인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믿을 수 없는 기회를 잡았다"고 말하며 "7개월 동안 팀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그는 스스로 많은 일을 해냈다. 그는 건강하지만 우리는 그를 시합에 뛸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그가 최고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에릭센은 전성기 시절 경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었다. 패스를 잘하고, 늘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코너킥, 프리킥 세트피스에서도 매우 훌륭했다. 에릭센은 최고 수준의 축구를 구단에 가져다줄 것이다. 나는 그가 훈련장과 드레스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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