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실바 안 보낸다."
맨체스터 시티가 팀의 간판 공격수 베르나르두 실바의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최근 실바의 이적 얘기로 유럽 축구계가 들썩였다. 재정 문제가 심각하다는 바르셀로나가 거물급 선수들을 연이어 영입하고 있는 가운데, 실바 영입까지 하겠다고 알려져서다.
최근 현지 보도는 맨시티와 바르셀로나가 이미 6700만파운드(약 1067억원)의 조건에 합의를 마쳤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도 실바 영입에 대한 질문에 "훌륭한 선수다. 다만, 그가 현재 맨시티 선수라는 것을 존중해야 한다. 다만, 우리는 아직 사인을 할 선수가 많이 남아있다"는 알쏭달쏭한 답변을 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하지만 맨시티가 증폭되는 소문을 일단 진화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시티가 실바를 매각한다는 사실을 부인했으며,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날 때까지 실바를 붙잡아둘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게 실바에게 좋은 일인지, 아닌지는 두고봐야 한다. 실바는 지난해부터 맨체스터를 떠나고 싶어했다. 고향 포르투갈이나, 포르투갈이 가까운 스페인으로의 이적을 원했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지난 시즌 13골을 넣으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아직 맨시티와의 계약이 3년 남아있지만, 그는 여전히 떠나고 싶어 한다. 가족과 함께 더 편한 환경에서 축구를 하고 싶어서다. 하지만 이번 바르셀로나행이 무산되면 다시 맨시티에 잔류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 생각으로는 실바가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행해 하는 선수들을 두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의 계획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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