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KIA 타이거즈전 9연패 탈출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KIA전에서 5대4, 9회말 하주석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장민재의 5이닝 1실점 호투, 5회말 4득점 빅이닝으로 앞서던 한화는 8회초 KIA에 동점을 내줬으나, 9회말 터진 하주석의 끝내기 홈런으로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KIA와의 9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한화는 안방에서 첫승을 신고하는 데 성공했다. 시즌전적 29승2무63패.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끝내기 타임!"이라고 외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장민재가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선발로 좋은 역할을 해줬고, 신정락과 김범수도 좋은 피칭으로 상대를 막아줬다"며 "장운호의 센스있는 플레이와 장진혁의 끈질긴 모습도 훌륭했다"고 평했다. 이어 "경기 중반 이후 흐름을 내줄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그 흐름을 끊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하주석이 주장으로서 말보다 행동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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