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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옥태훈은 우승을 놓친 아쉬움이 커 보인다. 옥태훈은 "참가한 모든 대회마다 아쉬움이 존재한다. 우승할 수 있는 찬스도 여러 번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그래도 매 대회 재밌게 골프를 했다. 배운 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 "3위로 대회를 마친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놓친 것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며 "지금 생각해도 당시 경기력은 최고였다. 64강전부터 순위 결정전까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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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은 "정신적으로 한 층 성장했다. 그동안 나와 잘 안 맞는 코스에서 경기를 하거나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감정적으로 동요하기도 했고 쉽게 포기했다"며 "올 시즌은 달랐다. 매 대회 차분하게 플레이했다. 보다 더 간절하게 골프에 임했다.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적으로 보면 아이언샷과 퍼트가 괜찮았다. 특히 데뷔 이후 퍼트감이 제일 좋다. 스스로 놀랄 때도 많았다"며 "반면 드라이버샷은 부족했다. 우승 경쟁을 할 때나 상위권 진입을 위한 중요한 순간에 티샷 실수가 나와 흐름이 끊긴 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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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은 "11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골프를 시작했는데, 어머니가 정말 힘들게 뒷바라지를 해주셨다. 때문에 내가 지금 투어에서 뛸 수 있다"며 "올해는 꼭 우승 트로피를 어머니께 선물하고 싶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고생하신 어머니께 고맙고 사랑한다는 진심도 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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