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댄)스트레일리(34)가 온다. 빠르게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할 예정이다."
'2020 삼진왕' 스트레일리가 사직구장에 돌아온다.
롯데 구단은 2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스트레일리를 영입했다. 총 연봉은 40만 달러"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스트레일리의 복귀를 기쁘게 생각한다.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미 한국에서 2시즌을 소화했기 때문에 리그 적응이 빠른게 최대 강점이다.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점 6.25로 다소 부진했지만, 코로나19 확진 등 경기 외적인 이슈의 영향도 있었다.
서튼 감독은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분명 있다. 팀 동료들과도 친하고, 리그에 맞춰 조정하는 시간도 새로운 투수를 데려오는 것보다는 짧다고 판단했다. 가장 빠르게 로테이션에 들어갈 투수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10승12패 평균자책점 4.07로 다소 아쉬웠던 지난해에 대해서도 "한국 타자들이 스트레일리에 적응하면서 첫해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준수한 선발투수였다. 그 경험이 스트레일리의 새 시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튼 감독은 스파크맨의 교체 사유에 대해 "가을야구에 도전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바 있다. 이날도 그는 "스트레일리가 혼자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팀의 도움을 받아야한다"면서도 "그래도 스트레일리가 본격적으로 로테이션을 돌기 시작하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다. 좋아진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팀 합류나 선발등판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다. 스트레일리가 온 뒤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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