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은중호'가 아시아 무대를 향한 퍼즐 맞추기에 돌입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1일부터 4일까지 3박4일 동안 파주NFC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김 감독과 선수들은 9월 몽골에서 열리는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 출격한다. 말레이시아, 몽골, 스리랑카와 E조에서 대결한다. A∼J조까지 10개 조에서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2위는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상위 5개팀이 본선에 합류한다. 예선을 통과한 15개국과 본선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까지 총 16개국이 본선에서 격돌한다.
김 감독은 지난해 12월 U-20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국내외에서 총 여섯 차례 훈련을 진행했다. 3월에는 인도네시아와 국내 친선 경기를 진행했다. 4월에는 베트남, 6월엔 포르투갈에서 원정 친선 경기를 경험했다. 김 감독은 프로, 대학, 고등학교 등 소속을 가리지 않고 폭 넓게 선수를 점검했다. 다만, 차출 문제로 다양한 조합을 테스트하진 못했다. 또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이번 훈련에 총 26명을 불렀다. K리그에서 뛰는 선수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학 선수는 8명이다. 준프로 계약을 맺은 이규백(18·포항 스틸러스) 조현태(18·강원FC) 등을 포함해 고등학생 선수는 7명이다. 강성진(19·FC서울) 김지수(18·성남FC) 강상윤(18·전북 현대) 등 일부 선수는 소속팀 경기 일정 관계로 제외했다. 대회 전 마지막 훈련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대신 김 감독은 새 얼굴 일부를 불러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돌입한다.
'김은중호'는 이번 훈련의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괌 A대표팀과 연습 경기도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소집 후 팀으로 돌아간 뒤 대회에 맞는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인별 훈련 프로그램도 배포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일부 프로 선수들은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고등학생 선수들까지 포함해 선수 풀을 넓혔다. 앞선 훈련들과 이번 훈련, 앞으로의 경기 등을 고려해 명단을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 감독은 각종 대회를 돌며 최종 명단을 꾸릴 계획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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