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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두산과 삼성의 경기를 앞둔 2일 잠실구장. 지난주 1군에 복귀해 활약 중인 김지찬이 원태인의 다정한 스킨십 공격을 받았다.
그라운드에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잠실구장의 마운드와 홈플레이트엔 방수포가 깔렸고 경기장에 도착한 삼성 선수단이 하나둘씩 외야에 모여 워밍업을 준비했다.
원태인은 김지찬을 뒤에서 격하게 끌어안고 번쩍 들어올리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퍼부었다. 이 모습을 함께 지켜보던 윤석훈 트레이닝 코치의 깜짝 제안이 이어졌다. 자신도 들어올려 보라는 것.
원태인은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윤석훈 코치의 제안에 흠칫 놀랐지만 거부하지 않았다.
고개를 잠시 갸우뚱 했던 원태인은 윤 코치를 가볍게 안아 드는데 성공했고 뒤이어 트레이닝 파트 코치진들을 연이어 들어올리는 여유를 선보였다.
허삼영 감독의 자진사퇴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르고 즐거운 모습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사자군단의 모습에서 승리를 향한 의지가 느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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