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울산 현대에는 뼈아픈 승점 1점이었다.
울산은 2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결과는 아쉬운 경기다. 결과 외에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득점을 하지 못한 것외에는 특별히 우리 선수들에게 얘기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전반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골을 뽑지 못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일류첸코에게 어이없이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4분이었다. 한승규가 슈팅한 볼이 조현우 맞고 흘러나오자 일류첸코가 볼을 낚아채 선제골로 연결했다. 울산은 8분 뒤 바코가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홍 감독은 "상대에게 득점을 할 수 기회를 많이 안줬지만 실점을 했다. 실수라고 생각한다. 수비 조직력에는 큰 문제점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측면의 부정확한 크로스에 대해선 "크로스 훈련은 꾸준히 한다. 이 문제는 선수들의 퀄리티에 달렸다"고 지적한 후 "본인이 연습하는 것외에 방법은 없다. 어느 위치에 떨어뜨리는지에 대한 크로스의 궤도는 꾸준한 훈련 뿐"이라며 분발을 당부했다.
울산의 새로운 스트라이커 아담 마틴이 첫 선을 보였다. 하지만 적응에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홍 감독은 "첫 경기고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첫 경기로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며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모른다. 최대한 빨리 팀플레이나 모든 부분에 적응시키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아담을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플랜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울산은 선두 질주에 경고등이 켜졌다. 연승행진이 끊긴 울산은 승점 51점을 기록했다. 3일 강원FC와 23라운드를 치르는 2위 전북 현대(승점 45)가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격차는 사정권인 3점으로 줄어들 수 있다.
울산은 7일에는 전북과 정면 출돌한다. 홍 감독은 "지금 어느 한 경기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일단은 4일 정도 있으니까 충분히 회복하고 전북 원정에 대비할 것이다. 지난 경기 패한만큼 전체적인 것들을 얘기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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