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필승조 장현식(27)의 모습을 예상보다 일찍 볼 가능성이 제기됐다.
KIA 김종국 감독은 "장현식이 전상현(26)보다는 빨리 (1군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장현식은 지난달 28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볼넷 2개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튿날 팔꿈치 통증이 발생해 1군 말소됐다. 7월 30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팔꿈치 이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던 전상현이 지난 1일 검진 결과 3~4주 후 재검 진단을 받은 가운데, 장현식도 비슷한 기간 휴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홀드왕 타이틀을 따냈던 장현식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41경기에서 43이닝을 던져 2승2패1세이브15홀드, 평균자책점 3.89였다. 전상현 정해영(21)과 함께 부동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필승조의 첫 주자 역할을 맡았던 장현식에 이어 전상현까지 이탈하면서 KIA는 당분간 불펜 자원을 총동원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이런 가운데 장현식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열린 것은 KIA에 호재라 볼 수 있다.
다만 김 감독은 장현식의 복귀를 서두르진 않겠다는 입장. 그는 "(예상보다 빠른 복귀가 가능해도) 조심스런 부분이 많다. (복귀를 서둘렀다가)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다. 향후 재활 과정이나 컨디션 체크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할 때 (복귀 시기를 특정하기) 조심스런 부분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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