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올드트래포드 최고 인기스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닌 18세 천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였다.
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이징 스타 가르나초에 대한 제안만 20개 이상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오히려 이적을 요청한 호날두를 원한 팀은 단 1곳에 불과했다. 가르나초에게 호날두의 20배가 넘는 오퍼가 집중됐다.
호날두를 사겠다는 유효한 주문은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유일하게 알려진 제안은 축구계의 변방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날아 온 것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겠다고 이적을 요구한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리는 만무했다.
미러는 '호날두가 그의 에이전트가 여러 제안을 기다리는 동안 선택지는 가르나초 앞에 펼쳐졌다. 스페인 태생의 18세 윙어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등 20개 이상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끌었다'라고 설명했다.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가르나초가 성장하기 최고로 적합한 환경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미러는 '맨유의 신임 에릭 텐하흐 감독은 가르나초의 열렬한 팬이다. 가르나초의 육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군에서 출전시간을 보장할 것인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적어도 1월까지는 임대 가능성도 남았다'라고 진단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맨유 유스팀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결승전에서 두 골을 폭발했다.
반면 호날두는 인기가 없다. 호날두는 에이전트를 통해 스스로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첼시,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 등 빅클럽과 접촉했다. 이들은 모두 호날두 영입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호날두는 결국 맨유에 잔류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데려가겠다는 팀이 없으니 막무가내로 나갈 수도 없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이런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네빌은 "맨유가 (호날두에게)이런 취급을 당하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다. 호날두에게 앞으로 12개월 동안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고 리더가 되라고 요구하는 것이 너무 무리한 일인가. 지금 사태는 호날두에게도, 클럽에게도 지저분하다"라고 탄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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