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한현희가 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현희는 6일 LG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넘겼다. 3⅔이닝을 던지면서 5안타 4사구 5개 7실점을 기록했다. 선발이 무너진 히어로즈는 3대12으로 대패했다.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LG에 넘겨줬다.
홍원기 감독은 "한현희는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 후반기 첫 등판 경기였던 KT 위즈전부터 투구 밸런스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26일 KT전에 선발로 나선 한현희는 4이닝 4실점했다. 한현희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히어로즈는 7일 한현희와 함께 김시앙 박찬혁 박주성을 2군으로 내렸다. 김선기와 김동혁 김선기 김재현 임지열이 1군에 올라왔다.
홍 감독은 박찬혁에 대해 "타선에 도움이 되길 바랐는데 더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전반기 내내 LG와 2위 경쟁을 벌인 히어로즈는 후반기들어 주춤하고 있다. 불펜이 흔들리면서 후반에 흐름을 내주는 경기가 늘었다.
홍 감독은 "전반기 내내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8월에 불펜이 계획대로 안되고 있다. 불펜 투수 등판 순서를 바꾸거나 승기를 잡은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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