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의학박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멀어진 부부관계 극복 팁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여에스더의 하루가 전파를 탔다.
이날 여에스더는 3년 만에 열린 대면 건강콘서트를 앞두고 설렘을 드러냈다. 메이크업을 받기 전, 얼굴에 마스크팩을 붙이고 숍에 등장, 넘치는 의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숍은 김희애, 강호동, 성훈, 심은하, 여진구 등 톱스타들도 찾는 곳이라고. 여에스더는 "남편의 헤어, 저의 트레이드 마크인 풍성한 헤어스타일도 원장님 작품"이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여에스더는 건강콘서트에서 한 팬이 갱년기에 가장 유의해야할 점에 대해 묻자 "갱년기는 무섭다. 화끈거리고 두근거림, 식은 땀이 나는 건데 갱년기를 안 느끼는 분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골다공증은 진행 중일 수 있다는 점을 아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다공증이 생겨 미끄러지면 뼈가 빵 부스러기처럼 부러져 다섯 분 중 한 분이 1년 안에 돌아가신다. 갱년기 증상 중 가장 무서운 건 골다공증이다. 종합 비타민제, 칼슘제 등을 먹고 예방을 해야 한다. 저는 갱년기 증상을 다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홍혜걸은 "아내가 방송에선 발랄하지만 끝나고 집에 오면 축 처져서 말도 안하고 사람도 안 만난다. 기복이 심해진다. 가족들은 인격이 바뀐 게 아니라 몸이 변한 것뿐이니 참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길게 가는 사람은 갱년기 증상이 10년 간다. 나이가 들수록 좋아지지만, 참고 지내지 말고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다른 참석자는 여에스더에게 "홍 박사님과 티격태격하는데 갱년기 어떻게 극복하신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여에스더는 "남편과 22년 동안 사이가 너무 좋았는데 23년 차가 넘어가니 매일 싸웠다. 5~6년 전에 각 침대, 각 방을 쓰고 이젠 제주와 서울로 떨어져 사니까 훨씬 나아졌다"며 부부 사이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뱃살이 고민이라는 참석자에게 "제가 한 몸매 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찬물, 찬밥을 소량 섭취한다. 음식을 아까워하면 안 된다. 음식이 나오면 단백질 많고 좋은 음식만 골라 드시라.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며 자신만의 경험을 덧붙여 조언했다. 또 "근육이 있어야지 45세 이후에 심근경색으로 급사하지 않는다"며 근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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