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전 리오 루이즈와 비교하면 출발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아직 장타가 터지지 않고 있다.
LG 트윈스 로벨 가르시아가 2주 동안 KBO리그를 경험했다. 지난 7월 26일 첫 1군에 합류해 줄곧 선발로 출전하고 있는 가르시아는 8일 현재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44타수 11안타)에 홈런 없이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이 좋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11경기 중 8경기서 안타를 때려냈다. 무안타 경기가 3번 밖에 없는 것은 나쁘지 않은 초반 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 루이즈의 초반 11경기 성적은 타율 1할8푼9리(37타수 7안타) 2타점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잭 렉스(13경기 타율 0.327, 2홈런 4타점)나 SSG 랜더스의 후안 라가레스(10경기 타율 2할6푼7리, 1홈런 8타점) KT 위즈 앤서니 알포드(36경기 타율 0.258, 7홈런, 29타점) 등 다른 교체 외국인 타자들과 비교했을 때 아직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 수치다.
아직 기대했던 장타가 뿜어져 나오지 않고 있다. 홈런이 아직 없고, 2루타와 3루타를 각각 1개씩 때려냈을 뿐이다. 장타율이 3할1푼8리로 출루율(0.340)보다도 낮다. 한국에 오기전 미국 트리플A에서는 타율 2할9푼5리에 12홈런을 때려냈었다. 장타율은 무려 6할1푼9리나 됐다. 올시즌 트리플A에서 가장 잘치는 타자로 손꼽혔던 인물이기에 LG가 루이즈의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아직 그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초반엔 5번 타순에 배치됐지만 타순이 내려가고 있다. 6,7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7번까지 내려왔다. LG에 잘치는 타자들이 많고, 가르시아에게 좀 더 편하게 쳐라는 의미로 내렸다고 볼 수 있다.
LG는 현재 쉬어갈 타자가 없다. 7일 키움전 선발 라인업을 보면 가르시아보다 낮은 타율을 보인 타자가 없다. 가르시아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타율이 유강남으로 2할5푼5리였다. 그만큼 LG 타선이 상하를 가리지 않고 터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가르시아까지 터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LG 마운드가 조금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타선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 김현수와 오지환 이재원이 장타를 쳐주고 있는데 여기에 가르시아가 장타를 보탠다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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