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차세대 슈퍼스타 엘링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앨런 시어러가 묘한 평가를 남겼다.
시어러는 8일(한국시각) SNS에 '홀란드가 골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축하한다'하고 환영하면서 '258골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이날 웨스트햄전 2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2대0으로 이겼다.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60골을 터뜨렸다. 자신을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 '더 선'은 '시어러가 홀란드에게 건방진 메시지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보유자 시어러가 맨체스터 시티의 슈퍼스타 홀란드에게 악플을 던졌다(trolled)'라고 표현했다.
2000년에 태어난 홀란드는 올해 불과 22세다.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내 불과 스무살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7골을 폭발했다. 2021~2022시즌에도 22골을 넣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 동안 89경기 86골을 기록했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홀란드를 잡았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에이전트를 비롯한 각종 수수료, 연봉 총액 등등 총 3억파운드(약 4670억원) 가까이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기대가 엄청났다. 동시에 유럽 5대 리그 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압박이 심하며 경쟁이 치열하다고 평가되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과연 통할 것인지 관심을 끌었다. 데뷔전에서 바로 멀티골을 몰아친 것이다.
홀란드는 이변이 없다면 앞으로 최소 10년 이상 뛸 수 있다. 리그 최강팀인 맨시티 소속이라 골사냥도 훨씬 수월하다. 은퇴할 때까지 맨시티에서만 뛴다면 시어러의 기록을 충분히 경신 가능하다.
시어러보다 앞선 세대의 잉글랜드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였던 게리 리네커도 홀란드를 극찬했다. 리네커는 "엄청난 수의 골을 넣을 것이다. 그를 막을 수가 없다. 정말 대단한 재능이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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