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들어 코로나19에 몸살을 앓고 있다.
롯데는 9일 외야수 고승민과 유격수 이학주를 1군에서 말소했다.
특히 롯데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고민이 크다. 지난 3일 롱맨 서준원과 포수 정보근, 내야수 정 훈의 이탈을 시작으로 5일에는 '캡틴' 전준우, 6일에는 '장발 마무리' 김원중이 잇따라 1군에서 말소됐다.
KBO 규정상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이탈한 특별 엔트리는 7일 후 1군에 복귀할 수 있다. 때문에 가장 먼저 말소된 3인은 오는 10일 복귀 예정이었다.
하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가장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이던 고승민, '수비의 중심' 주전 유격수 이학주가 빠진 것.
이대호와 안치홍이 남아있긴 하지만, '캡틴' 전준우의 리더십은 롯데 팀워크의 중심이다. 불펜에서 그 역할을 하는 선수가 김원중이다. 여기에 이학주까지 빠지면서 내야까지 흔들리게 됐다.
롯데의 유격수 자원은 이학주 외에 박승욱과 배성근 정도. 1, 3루 요원인 김민수나 이호연이 유격수로 출전한 적도 있다.
문제는 배성근이 전날 말소됐다는 것. 현재로선 박승욱이 이학주의 공백을 메울 1순위 선수다.
이날 고승민과 이학주 외에 소형준(KT 위즈), 장필준(삼성 라이온즈), 윤대경 이민우(이상 한화 이글스)가 각각 1군에서 말소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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