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7월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경기 가족 게임 힐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 가족 게임 힐링캠프'는 게임 과몰입으로 고민하는 가족 구성원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게임문화를 함께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경기게임문화센터에서 7월 16~17일, 23~24일 등 총 4회에 걸쳐 열렸다. 가족별 1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총 42가족, 163명이 직접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부모와 함께하는 게임 체험', '부모 집단 상담 및 아이들 시간', '가족이 함께 되기', '우리 가족 대표는'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부모와 함께하는 게임 체험'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을 주제로 치러졌다. 가족 대표로 나온 아이들은 부모의 응원과 함께 대형 LED 앞에서 마음껏 게임을 즐겼다.
이어 '부모 집단상담 및 아이들' 프로그램에선 부모들이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게임 과몰입 상담을 받는 동안에 아이들은 마술쇼와 게임을 즐기며 자유 시간을 가졌다. '가족이 함께 되기'에서는 가족 대항 춤 경연이 펼쳐졌다. 또 '우리 가족 대표는'에서는 가족끼리 동작 인식 컨트롤러를 활용한 테니스 게임을 즐겼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부모는 "막상 캠프 현장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자녀와 대화가 원활하지 않고 어색한 적이 많았다"라며 "자녀와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서로 마음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가족별 프로그램 참가 점수를 합산한 시상식도 열렸다. 한 아이는 "부모님께서도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줄은 몰랐다"라며 "우리 가족이 게임과 함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민세희 원장은 "이번 게임 힐링캠프를 통해 건강한 게임문화를 향유하며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경콘진은 올바른 게임문화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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