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가 두산을 제물로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NC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1차전에서 9회 박민우가 만든 찬스를 마티니가 해결하며 3대2 짜릿한 한점 차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취점은 전날 완패한 두산의 몫이었다.
2회말 선두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허경민의 사구,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안재석이 오른쪽 담장 앞에서 잡히는 홈런성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전날 16안타로 11득점을 올렸던 NC타선은 리드를 오래 허용하지 않았다.
4회초 선두 박건우가 부러진 배트로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볼넷 2개를 더해 만든 2사 만루에서 박대온이 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우익수 조수행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나왔다. 역전 2타점 적시타.
6회까지 3안타 1득점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세번째 투수 원종현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2-2 동점을 만드는 시즌 5호 솔로홈런.
잇단 위기를 넘긴 NC는 9회초 선두 박민우가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를 만든 뒤 마티니가 홍건희의 150㎞ 빠른 공을 당겨 우전 결승 적시타를 날렸다.
2-2 동점이던 8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양석환 페르난데스 중심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한 김시훈은 시즌 3승째(4패). 9회 등판한 이용찬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시즌 14세이브째와 함께 역대 13번째 개인통산 120세이브를 달성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다양한 구종을 곁들인 공격적인 피칭으로 5⅔이닝 3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두번째 등판에서도 5이닝 소화에 그쳤다.
5이닝 동안 92구(스트라이크 53개)를 던지며 3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 최고 149㎞의 빠른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했지만 아직은 배터리와의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 투구수 등 효율성을 높여야 할 숙제를 안게 됐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며 이날 우천취소로 쉰 5위 KIA와의 승차가 5게임으로 벌어졌다. 반면 7위 NC에 반게임 차 추격을 허용하며 6위 유지가 위태로워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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