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과거 사이영상 수상자 팀 린스컴의 아내가 암 투병 도중 지난 6월 사망했다는 소식이 12일(이하 한국시각) 알려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12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린스컴의 아내 사망 소식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린스컴의 아내인 크리스틴 콜먼의 사망 소식을 듣고 구단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팀(린스컴)과 크리스틴의 가족들 그리고 그녀가 가르쳤던 모든 제자들과 그녀의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그녀는 자이언츠 가족의 사랑을 받았고, 다정하고 깊은 마음으로 우리 모두를 감동시켰던 사람"이라고 애도문을 남겼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벌린게임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콜먼은 암 투병을 하다가 지난 6월 28일 사망했다. 그녀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콜먼의 부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틴이 투병을 하는 동안 두려움이나 분노, 자기 연민을 표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너무 빨리 우리 모두를 떠나게 된 것과 우리를 슬프게 만든 것에 대해 매우 슬퍼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린스컴은 현역 시절에도 자신의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선수였다. 때문에 린스컴이 결혼을 했다는 사실 조차도 극비에 해당했다. 다만 2012년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세리머니 현장에 콜먼과 동석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할 수는 있었다.
린스컴 아내의 사망 소식은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가 2012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들을 야구장에 초청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린스컴이 야구장에 나오지 않아 팬들이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내의 사망으로 인해 참석하지 않았음이 밝혀지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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