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강원FC의 새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K리그 현장에서 힘을 보탰다.
김 지사는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1 28라운드 강원FC-수원FC의 경기를 방문해 시축자로 나섰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로 당선되며 강원 구단의 구단주가 된 김 지사가 축구장을 방문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지난 10일 대구FC와의 경기에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강원과 수도권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 사태가 발생하면서 강원 지역에도 적잖은 비 피해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김 지사는 재난 현장으로 먼저 달려갔고, 강원FC의 격려 방문을 다음으로 미뤘다.
미뤘던 축구장 방문이 때마침 광복절인 이날 성사된 것. 강원의 12번째 선수이자 든든한 서포터를 상징하는 12번 유니폼을 착용한 김 지사는 시축자로 나서 강원과 수원FC의 경기 시작을 알렸다.
앞서 인사말에서 김 지사는 "요즘 강원FC가 잘 나가서 기분이 좋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파이널A에도 진출할 듯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오늘이 광복절이죠. 강원도 수원도,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는 멋진 경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응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 지사는 하프타임 이벤트에서 세찬 비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품 추첨자로 나서 '행사 도우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춘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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