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사상 최악의 부진이 방송 편성까지 바꿔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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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창단 후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지난 14일(한국시각) 브렌트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0대4로 완패했다. 전반 35분만에 4골을 허용한 처참한 패배였다. 앞서 브라이턴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1대2로 패한 맨유는 EPL 출범 후 처음으로 개막 2연패를 기록했고, 원정 7연패에 빠졌다. 맨유는 결국 최하위로 추락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젊은 명장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벌써부터 입지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맨유의 처참한 패배에 맨유 산하 케이블 채널인 MUTV에 편성된 '더 디베이트'가 방송되지 않았다. 더 디베이트는 주말 맨유의 경기를 중심으로 분석, 안팎 스토리 등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메이와 벤 톤리, 그리고 2명의 기자가 나선다. 예정대로 라면, 경기가 끝난 다음날 오전 녹화 후 오후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MUTV는 스태프 숫자 부족으로 제작하지 못했다며 여자 팀의 프리시즌 경기를 긴급 편성했다. 관계자들은 역사상 최악의 경기였던 브렌트포드전 후유증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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