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LA 다저스가 왜 강팀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연승 제동 후유증을 단숨에 털어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80승(34패) 고지에 선착했다. 내셔널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고 승률이자, 서부지구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저스가 대단한 건 전날 13연패 도전을 허무하게 실패한 후, 하루 만에 경기력을 끌어올려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저스는 전날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브래디 싱어의 호투에 꽁꽁 묶여 0대4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통산 15승 투수를 상대로 12연승 상승 기운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졌다.
보통 긴 연승이 끝나면 그 후유증이 오기 마련. 여기에 다저스는 캔자스시티에서 밀워키로 이동해 바로 경기를 치르는 힘든 원정 일정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주축 선수들의 활약으로 경기를 가져오며 다시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크리스 마틴-케일럽 퍼거슨-에반 필리스-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불펜에서 연이어 등장해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타석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홈런 1개 포함,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1회 선취 득점으로 연결된 솔로포를 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개빈 럭스도 6회 승기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날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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