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희순이 '지천명 아이돌' 인기에 대한 아내 박예진의 반응을 언급했다.
박희순은 16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이재곤 극본, 김진우 연출)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희순은 '마이네임' 이후 새로운 '지천명 아이돌'로 떠오르는 등 2030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어른 섹시' 등 다양한 별명까지 생길 정도. 박희순은 "너무 많이 말씀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잘 모른다. 섹시가 뭔지 잘 모르겠다. 예쁘게 봐주시니 감사하게 생각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 조직에 몸을 담고 있는 역할들로 인해 인기가 많아진 데 대한 우려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그는 "좋은 역할이지만, 어둠의 남자기에 19세 이하는 좀 자제해주시면 좋겠다. 그 이상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나이에 정말 이런 사랑을 받는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박예진의 반응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희순은 아내의 반응에 대해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항상 얘기하고 있다"며 화장품이나 이런 거 얘기해주고, 화장품이나 마스크팩 같은 것들을 사주면서 관리 잘하라고 다그치고 계신다"고 극존칭을 사용했다.
또 이번 드라마의 반응에 대해서도 "어떤 작품은 제가 대본을 보여주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그냥 보기도 하는데 이번 '모범가족'은 대본을 못봤다. 부인님께서 못 보셔서 이번에 드라마를 보면서 처음 본 건데, 내가 얘기를 할 시간이 별로 없었어서 예진이는 작품 자체가 너무 좋았다고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지천명 아이돌'로 주목받는 현재가 박희순에게는 어떤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 박희순은 "본의 아니게 중요한 시기가 된 것 같다. 중요하다는 것이 언제는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있었나. 항상 중요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와서 좋은 작품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나이 먹도록 연기할 줄 몰랐고, 연기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완벽함 모범 시민에서 마약 배달원으로 분하는 동하(정우), 그리고 그를 이용하는 조직의 2인자 광철(박희순), 유악한 남편을 대신해 가족을 지탱해온 동하의 아내 은주(윤진서), 조직을 노리는 마약 수사 팀장 주현(박지연)까지 피 묻은 돈 가방에 얽혀든 네 사람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12일 공개된 '모범가족'은 국내를 포함해 나이지리아, 대만, 도미니카 공화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모로코, 바하마, 베트남,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자메이카, 케냐, 쿠웨이트, 태국, 트리니다드 토바고, 홍콩 등 20여개국에서 10위권에 랭크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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