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여름 우천 순연은 보통 양팀 모두 반기기 마련. 16일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 경기는 조금 다르다.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두산의 시즌 12차전은 경기 시작 2시간 가량을 앞두고 우천 순연됐다.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오후들어 굵어지면서 경기를 진행하기 힘들다는 감독관의 판단이다.
롯데 선수들은 경기전 가볍게 몸을 풀었지만,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하자 모두 실내 훈련으로 전환했다. 두산은 처음부터 실내 훈련에 집중했다.
롯데는 올해 유독 비와 친하지 않았다. 고척돔을 홈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106경기) 다음으로 많은 경기(105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우천 취소는 아쉬움이 크다. 지난주 4승1패를 기록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없는데다, 스트레일리-반즈-박세웅으로 맞춰놓은 주2회 선발 등판 일정이 한꺼번에 흔들리게 되기 때문.
두산은 17일 경기 역시 최원준을 선발로 예고했다. 반면 롯데는 스트레일리 대신 반즈가 선발로 나선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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