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어느덧 남은 경기수가 40경기를 밑돈다. 롯데 자이언츠가 '털보 에이스'의 4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승부를 건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6위 롯데부터 7위 두산, 8위 NC 다이노스까지 승차 없이 늘어서있다. 하루하루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다. 5위 KIA 타이거즈를 향한 맹추격과 더불어 경쟁에도 신경이 쓰일수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두산-KT-한화와 잇따라 맞붙는 이번주 홈 6연전이 특히 중요하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4승1패를 거둔 지난 한주에 대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투수들의 퍼포먼스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일요일에는 올해 첫 등판인 서준원이 잘해줬다"고 돌아본 뒤 "몇몇 실수가 있었지만,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 이번주는 선발 로테이션도 좋고, 불펜 투수들도 힘을 되찾았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서튼 감독은 "경기 외적으로도 다이나믹한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선수다. 클럽하우스에서도, 마운드 위에서도 투수진의 리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스트레일리가 온 뒤로 팀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스트레일리는 이번주를 시작으로 '4일 휴식' 로테이션에 돌입한다. 시즌 막바지로 달려가는 롯데의 승부수다. 다만 시즌초 4일 휴식 일정을 소화했던 반즈는 화요일 선발 등판 주를 제외하면 그대로 5일 휴식을 유지한다. 롯데는 스트레일리-반즈-박세웅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갖게 됐다.
서튼 감독은 "앞으로 3주간, 1~3선발이 주 2회 등판을 한다"며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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