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대호다.
롯데 자이언츠의 '심장' 이대호가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결승타를 때렸다. 찬스에서 한방으로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상대 선발 배제성이 던진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은퇴가 예정된 1982년 생 40세 베테랑. 가을야구를 꿈꾸는 롯데는 여전히 이대호가 필요하다.
후반기 살짝 주춤했는데 활짝 기지개를 켰다.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안타 3타점을 쏟아냈다. 8대6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돌아온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의 기세가 무섭다. 18일 선발로 나선 스트레일리는 6회까지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수차례 위기를 노련하게 넘겼다. KBO리그에 복귀해 2경기, 1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0'다.
스트레일리에 이어 김도규, 구승민,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투타에서 완승을 거뒀다.
최근 7경기에서 6승. 사직야구장이 들썩인다. 그 중심에 이대호가 있다.
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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